[펌] 화난 원숭이 실험! – 사회 조직 문화에 관한 짧은 생각



외국에서 한 어떤 재미있는 실험 결과입니다.

단계 1

원숭이들을 커다란 우리에 가두어 놓은 다음 천장에 바나나를 달아 놓고 줄을 매달아 놓습니다.

원숭이들은 천장에 있는 바나나를 보고는 ‘버네나!!’ 하면서 줄을 타고 기어 오릅니다.

이때, 호스로 찬물을 뿌려서 떨어뜨립니다.

그렇게 우리안의 원숭이들이 몇 번인가 찬물을 맞게 되면, ‘아! 못먹는 바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더이상 어떠한 원숭이도 줄을 타고 오르려 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사람이 지키지 않아도 바나나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남에 있게 된답니다.


단계 2

우리 안에 있는 원숭이 한 마리를 새로운 원숭이로 교체합니다.

새로 들어온 원숭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천장에 매달려 있는 바나나와 줄을 발견합니다.



당연히 새로 온 원숭이도 ‘버네나!’ 하면서 줄을 타러 갑니다.

그런데, 새로 들어온 원숭이가 천장에 달린 바나나를 먹기 위해 줄을 타려하자, 다른 원숭이들이 말리더랍니다.

‘올라가지 마라. 찬물 나온다. 못 먹는다.’ 뭐 그런의미인거죠.

주변 원숭이들이 그들만의 언어와 함께 잡아당겨서,

결국 새로 들어온 원숭이도 줄을 타려하지 않게 됩니다.


단계 3

일정한 기간을 두고 우리 안의 원숭이를 한 마리씩 교체합니다.

결국 우리안에는 찬 물을 맞아본 원숭이는 한 마리도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원숭이도 바나나를 먹으려고 하지 않더라는 군요.

그 뒤로 계속해서 말입니다.



이게 바로 화난 원숭이 실험(Angry Monkey Experiment)입니다.




* 본 이야기는 Qcon 에서 Neal Ford가 했다는 이야기로 조직문화가 얼마나 무서운가 를 동물실험으로 보여줍니다.  Qcon – San Francisco에 다녀온 JAVAJIGI님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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